최근에 지인들이 LA 마라탕 맛집으로는 양궈푸 마라탕(YGF Malatang)이 최고라고 하나 같이 추천하더라고요. 그래서 가봤는데 맛집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었어요! 오늘은 이곳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어떤 지점에는 '양국복 마라탕'이라고 한글로 적혀있기도 해요. 구글맵에서는 YGF Malatang 杨国福麻辣烫 이렇게 나온답니다.
저는 Arcadia 지점으로 갔어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고요. 일요일은 밤 9시까지 영업해요.
12시가 조금 안된 시간에 방문했더니 매장도 한산하고 조용하고 좋았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통로 오른쪽에는 계산대가 있고, 왼쪽에는 재료들을 모두 고를수 있어요.
왼쪽 벽에 보시다시피 YGF마라탕의 역사가 적혀있구요.
사진으로 찍어온 게 없어서 검색해 보았는데요.
양궈푸는 2003년, 중국 하얼빈에서 길거리 노점으로 시작되었데요. 창립자인 양궈푸(Yáng Guófú) 부부가 작게 시작했지만, 그 맛있는 마라탕 덕분에 빠르게 유명해졌죠. 2007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특별한 국물 레시피를 친구와 가족들에게 공유했어요. 그렇게 양궈푸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죠.
가격은 파운드당 $13.99로 저는 주로 적당량을 고르고 나면 1.3-1.6파운드 정도 나오더라고요.
양 많이 잘 드시는 분들은 2-3파운드까지 나오고요.
저는 기본인 Beef bone broth를 골랐고요, 매운 정도도 고르면 되는제 저는 마일드, 미디엄, 엑스트라 스파이시 중에서 마일드 스파이시를 골랐어요.
고기 종류가 특히 다양했어요.
닭발, 닭똥집, 닭 연골, 내장, 소곱창, 소대동맥(으잉?) 등 정말 재료가 다양했어요.
마라탕의 가장 큰 매력은 내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거지요. 고기, 해산물, 야채, 면 등 다양한 재료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골라서 볼에 담아서 결제를 하면, 매장에서 바로 요리해 주는 시스템이에요.
얼음물에는 레몬을 띄워주시고요.
숟가락 모양 또한 재밌네요.
주문한 마라탕이 끓여서 나오길 기다리는 동안 소스를 만들어야겠지요?
취향껏 섞어서 만들어요
Squid skewers 오징어 꼬치도 맛있었어요!
그릇에 숟가락을 걸쳐둘 수 있도록 홈이 파여있는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세심한 센스가 느껴진달까나!
마라향도 적당하고 만족스러웠어요.
친구는 미디엄 스파이시를 선택했었고, 야채를 좋아해서 가득 담았더니 2파운드가 넘었어요.
한국인 기준으로 매운 거 잘 먹고 좋아한다 싶으면 미디엄 추천!
매운걸 잘 못 먹는 편이라면 마일드 스파이시 추천합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다녀와서 검색해 보니 YGF마라탕이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운영되고 있더라고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YGF마라탕의 맛을 즐기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LA에서도 여러 지점이 있으니 한번 찾아가 보시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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